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LPG충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이 넘도록 진압중이다.
3일 오후 광주 광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1시 26분께 광산구 수완동 한 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충전소 지하저장탱크에서 발생해 충전소 사무실을 불태우고 인근 건물 외벽 일부를 그을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를 내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장비 38대와 대원 160명을 투입해 이 날 아침께 큰 불을 잡았다.
큰 불이 잡혀 현재 출동 인원 가운데 30~40여명 만이 남아 현장을 통제하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화재 당시 충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없었던 한편 1t 트럭 운전수 1명이 있었다는 점이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PG 충전소 내 창고에서 가스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중인 한편 트럭 운전수의 방문 사유 등을 조사중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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