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중 면허없이 음주운전을 한 외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캄보디아 국적 A(30)씨를 붙잡아 신변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에서 북구 두암동 한 도로까지 5km가량을 면허없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 면허 정지 수준인 0.053%였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8년 4월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 상태인데도 면허도 없이 친척 소유의 차량을 몰고 다니다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파악하고 A를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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