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여수시 화정면 제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89톤급 선적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24분께 11명의 선원이 탑승한 여수선전 A호가 침수되고 있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했다.
80여톤의 어획물과 약 6천리터의 연료를 싣고 운행하던 A호는 좌초 과정에서 선수부와 선체 중앙 등 3곳의 파공이 발생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사고현장 주변에서 유류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오전 9시20분께 여수 국동항으로 이초를 완료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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