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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넘긴 박원순 실종 수색 ···경찰 700명 밤샘 투입

입력 2020.07.09. 22:32 수정 2020.07.09. 22:37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된 9일 서울 성북구 스카이하늘길 일대에서 경찰 병력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7.09.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 두절되면서 5시간 이상 주거지 일대 수색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야 시간 수색을 이어가면서 박 시장의 흔적을 쫓는다는 방침이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5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박 시장이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종적이 묘연하다는 취지 신고를 접수받아 수색에 들어갔다.

현재 경찰은 병력 700여명, 드론 3대, 경찰견 4두 등을 수색에 동원했다. 또 서치라이트 등 야간 수색용 장비를 투입한 상태다. 소방당국에서도 인원 62명과 인명구조견 4두 등을 투입했다.

실종 관련 신고는 박 시장이 딸이 했으며, "아버지(박 시장)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수색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박 시장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를 추적, 성북동 서울시장 공관 주변에서 기지국 발신 위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은 경찰에 피소된 다음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박 전 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시장 종적이 장시간 묘연해지면서 세간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거나 이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등의 풍문이 온라인 등을 오르내린다고 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10일까지 일정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4시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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