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민의 힘 모아 문화도시 조성···추진단 발대식

입력 2020.06.23. 14:48 양기생 기자
목포시 문화도시추진단 발대식

목포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목포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공모신청을 앞두고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역의 문화적 삶 확산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는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민 거버넌스 구성,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정책 자문·컨설팅 등 그 동안의 진행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또 시민대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문화도시 지정을 기원하며 시민을 위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추진단은 도시재생, 관광, 문화예술, 청년, 지역공동체 등 5개 분과와 문화도시추진협의회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지정된 도시로 오는 7월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말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2021년 말 법정 문화도시를 최종 선정되며,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과 문화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고 보다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할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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