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목포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공모신청을 앞두고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역의 문화적 삶 확산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는 예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민 거버넌스 구성,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정책 자문·컨설팅 등 그 동안의 진행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또 시민대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문화도시 지정을 기원하며 시민을 위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추진단은 도시재생, 관광, 문화예술, 청년, 지역공동체 등 5개 분과와 문화도시추진협의회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지정된 도시로 오는 7월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말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2021년 말 법정 문화도시를 최종 선정되며,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과 문화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고 보다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할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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