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감독 영광…최고성과 최선”
문병영 광주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오는 29일부터 6월4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남자부 감독으로 선임됐다.
문 전무는 지난 40여 년간 선수와 지도자를 거쳐 국제 및 국내 심판으로 활동한 정통 태권인이다. 2017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광주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선임돼 국제심판 교육, 전임감독제 도입, 꿈나무 발굴·육성 등에 적극 나서는 등 광주태권도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2015년 '조선대학교총장배 국제태권도품새대회' 초대 조직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대회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는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의 창설로 이어져 광주태권도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렸다.
한국 태권도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2017년 무주, 2019년 맨체스터 대회에 이어 3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남자대표팀은 올해 4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대표팀을 이끌게 된 문 감독은 "세계대회라는 큰 대회에 종주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대회 3연패를 한 남자대표팀의 4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크긴 하지만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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