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별 예선, 광주여대 김민서 금, 조선대 김정훈 동
순천대 김상현·강수빈 시도대항 혼성단체전 동메달
조선대, 광주여대, 순천대가 광주여대총장기 제24회 한국대학연맹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준·이진용·김정훈·이원주가 팀을 이룬 조선대는 지난 19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단체전 8강에서 안동대에 세트 스코어 6대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배재대에 4-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에이스 안산이 출전하지 않은 광주여대는 이세현·김민서최예진·박나윤이 팀을 이뤄 최강 한체대를 5-4로 꺾고 4강에 진출, 내심 금메달을 노렸으나 복병 경희대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강수빈·박지현·장인서가 팀을 이룬 순천대도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김상현과 강수빈이 호흡을 맞춘 순천대는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혼성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로 인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야외 잔디구장이 아닌 실내대회로 치러졌다.
선수들은 18m 거리별 예선전(3발 10회)을 4회 치른 후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렸다.
거리별 예선에서는 광주여대 김민서가 3차에서 금메달, 조선대 김정훈이 1차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차세대 한국 양궁을 짊어질 전국 19개 대학교 2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남녀 개인전 등 10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김수홍(인천대 3)과 김어진(목원대 3)이 남녀 개인전 우승, 경희대와 배재대가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혼성 단체전은 서울팀이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해 2011년 14회 대회부터 11회째 대회를 주관한 광주여대는 기보배(2012 런던), 최미선(2016 리우), 안산(2021 도쿄)등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양궁 명문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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