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강경민 3골 활약
31일 몬테네그로와 조별 4차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일본킬러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지난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리그 MVP에 오르며 개인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은 광주도시공사의 주포 강경민은 전반전에만 3득점을 성공시키며 대표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2시15분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국제대회서 일본상대 15연승을 내달리며 절대 우위를 재확인하는 한편 노르웨이와 네델란드에 연달아 패해 희미해졌던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경기는 내내 대표팀의 페이스로 전개됐다. 전반 2분 심해인이 선취 득점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대표팀은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일본의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득점 신기록(206득점)을 갱신했던 강경민은 대표팀서도 존재감이 확실했다. 강경민은 5-5로 맞선 전반 15분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이어서 전반 22분에도 득점을 성공시키며 10-6으로 리드를 벌렸다. 또 24분에는 일본이 8점 째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서자 곧바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강경민의 활약에 힘입은 대표팀은 전반을 12-11로 리드하며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대표팀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대표팀은 후반에만 15득점을 뽑아내며 일본을 완전히 격침시켰다. 강경민은 후반에도 한 차례 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대표팀은 후반 한 때 일본에 추격을 허용해 25-23 두 점차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7-24 승리를 완성했다.
대표팀은 강경민 외에도 류은희와 정유라, 이미경이 각각 9득점과 4득점 씩을 올리며 일본을 꺾는데 일조했다.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은 "(강)경민이가 경기 초반에 팀의 분위기를 살리는 활약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몬테네그로, 안골라와의 게임이 남았는데 다치지않고 남은 경기 잘해서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A조 조별리그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31일 몬테네그로와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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