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5·롯데)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GC(파72·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1언더파 287타를 쓴 2위 고진영(25·솔레어)을 8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2번째(아마추어 1승 포함)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뒤 6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KLPGA 투어 메이저 4승째를 수확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2억4천만원을 받았다. 더 나아가 2023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됐다.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은 대회 마지막 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28·한화큐셀)과 박주영(30·동부건설), 이정은6(24·대방건설)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허미정(31·대방건설)이 6위(1오버파 289타),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한화큐셀)과 최혜진(21·롯데) 등이 공동 7위(2오버파 290타)에 각각 올랐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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