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8분 동안 활약했다. 7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은 실패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는 이 경기 전까지 6경기서 7골 5도움을 올렸다.
해리 케인과 최전방 투톱을 맡은 그는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분, 상대 팀 페널티 박스로 돌파하던 과정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페널티킥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상대 수비수 안드레스 크리스텐센이 손흥민을 밀착 마크했다. 이 때문에 좀처럼 공간이 쉽게 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에 케인이 침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케인이 직접 차 골망을 갈랐다.
후반 토트넘은 수비 축구를 구사했다. 손흥민도 전반보다 다소 낮은 위치까지 내려왔다. 공격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고 결국 후반 33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케인의 결승골을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2일 첼시와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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