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구의회 이지경 ···갑질 신고당하더니. 공무원 고소도

@무등일보 입력 2024.05.22. 18:06

광주 북구의회 의원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갑질로 신고당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더니 특정 의원은 구청 내부 전산망 비판을 빌미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하는 등 퇴행적 행보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의회 의원들의 자질 논란이 다시 되풀이 되는 양상이다.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북구의회는 공무원들이 오찬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징계하려다 거꾸로 갑질로 신고 당했다. 또 한 의원은 북구청 내부게시판에 익명으로 비판 글을 올린 공무원을 색출해 처벌해 달라며 고소하는 등 저급한 갈등으로 추락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갑질 신고는 북구의회의 사과로 무마됐으나 내부 망에 의원 비판글 올린 공무원은 색출당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북구의회는 사무국 직원들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갔다가 일부 공무원들의 오찬불참을 이유로 최대징계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직원들은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 등 운영진을 갑질피해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의원들의 사과로 갑질 신고는 종결 처리됐다.

A의원의 고소건의 경우 직원들만 볼 수 있는 내부 전산망인데도 경찰은 글을 올린 공무원을 특정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북구의회 의원들의 비합리적인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징계 운운한 직원들은 다른 직원 조문을 가느라 오찬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을 뿐더러 오찬 불참이 징계 사유라니 후진성에 할 말을 잊을 지경이다. 여기에 익명의 공무원 고소까지, 북구의회의 품격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원들은 갑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대리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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