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寒 대한2021.01.20(수)
현재기온 -5.6°c대기 좋음풍속 0.1m/s습도 77%

[사설] 주거안정 위한 '광주형 평생주택' 공급한다

@무등일보 입력 2020.11.29. 18:06 수정 2020.11.29. 19:26

집값과 전월세의 급격한 상승은 무주택 서민은 물론 중산층의 주거 안정까지 위협한다. 광주시가 광주권에 불어닥친 집값 및 전월세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바로 '광주형 평생주택' 공급이다. 기존의 공공임대주택과 차별화된 모델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2030년까지 '광주형 평생주택' 1만8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곧바로 1단계 시범사업을 진행해 2024년까지 500호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1단계 '광주형 평생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가구 중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공급된다. 2단계는 오는 2030년까지 1만8천호를 지어 중산층에게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광주형 평생주택'은 기존의 공공임대주택과 질적으로 다르게 추진한다는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해 소형·밀집·단순 디자인 등으로 대표되는 공공임대주택의 개념이 아닌 '공동체 문화' 등 공동주택의 장점을 살리는 형태로 추진되는 '중형 공공임대'라는 것. 공급대상을 무주택 중산층으로 확대하면서 입지나 색다른 구조, 입주자 사전 모집 맞춤 특화 등 차별화된 개념을 최대한 살린다는 이야기다.

광주형 행복주택은 거주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 내 핵심지역에 지어진다. 또한 사업계획 승인 전에 입주자를 모집해 설계부터 입주 후 아파트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시키는 등 수요자 맞춤형 단지로 조성한다. 미래형 공공임대주택 모델로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도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 스마트·녹색건축물로 '그린 뉴딜'을 선도한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이는 광주시가 표방하고 나선 그린 뉴딜과도 합치된다.

광주시의 계획대로라면 중산층을 포함한 시민들이 안정된 주거 공간에서의 생활이 가능해진다. 주택을 자산 증식 수단으로 삼아 공동체의 주거안정을 해치는 투기 세력 억제에도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산층 이하 무주택 시민들이 소유 보다 주거 개념에 바탕해 집값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광주형 평생주택' 모델을 기대한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