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규모에 터널형 분수·미끄럼틀 등도
민간공원 추진자 부담 하반기 착공 예정

광주시는 재미있는 도시 '펀시티(Fun-City)'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산구 우산동 수랑공원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다목적 물놀이장 및 유아숲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다목적 물놀이장은 첨단 '시민의 숲'에 있는 물놀이장과 비슷한 규모(약 2천㎡) 및 형태의 시설로 평소에는 놀이터로 이용하고, 여름철에는 20cm정도의 물을 넣어 동시에 약 400여명이 이용 가능한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목적 물놀이장에는 터널형 분수, 미끄럼틀, 조합놀이대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푹신푹신한 탄성포장재를 깔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주변에는 파고라 및 데크 등을 조성해 어린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유아숲 놀이터에는 흙놀이터, 정글짐 등 친환경적인 놀이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운동력 등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하고,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나뭇잎을 이용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창의성 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이 기대된다.
수랑공원은 민간공원 추진자의 부담으로 토지보상부터 공원조성 사업까지 추진하는 민간공원조성사업 대상지로, 현재 토지보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공원사업을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금화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도심 숲속에서 여가 및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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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주시당, 광주시 특교세 152억원 확보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도 하반기 광주시 현안사업 특별교부세 15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주기환 시당위원장은 "행안부 확인 결과, 올 하반기 광주시 특교세 지원 예산은 152억원으로 상반기 60억원 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됐다"면서 "광주시가 각종 사업에 필요한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열악한 재정 여건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의 간담회 통해 광주 5개 구청과 광주시 본청 특교세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주 위원장은 "광주시가 요청한 교부세는 본청에서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이지만,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 중 일부는 5개 구청에 분배해 적재적소에 사용됐으면 한다"며 "정부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넘기는 등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특별교부세는 지방교부세 중 하나로 지자체 행정에 필요한 재원을 보장하고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이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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