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체험행사 풍성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초가마당 일원에서 송편빚기 체험과 민속놀이 등 가족단위로 즐길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연휴 첫날인 28일 열리는 송편빚기는 흰 송편과 검정 쌀 송편(보라색), 모싯잎 송편(녹색), 치자 송편(노란색)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낸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참가자들은 깨, 콩, 동부 등 속을 넣고 직접 빚은 송편을 가마솥에 넣고 쪄 시식도 해보고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송편 빚기는 오는 27일까지 가족 단위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해 운영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추석날인 29일 오후에는 박물관 잔디밭에 병아리 100여 마리를 풀어놓고 어린이가 잡아 가져가 키울 수 있는 '병아리잡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연휴 기간 투호, 윷놀이, 승경도 놀이,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쌀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 30주년 기념전 '우리가 살아온 20세기 생활사'가 개최 중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추석 연휴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 가족과 즐거운 체험을 함께하면서 선조들의 문화와 지혜를 느끼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 기획전시 '정원사의 진술'전 개최 (재)담양군문화재단은 12월 7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정원사의 진술' 전을 개최한다. 담양군 제공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7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정원사의 진술' 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영국의 시인 마크 헤이머(Marc Hamer)의 '두더지 잡기'(2021)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으며, 안정적으로 조성된 정원과 이를 위해 행하는 정원사, 이것을 헤치는 두더지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김유정·손몽주·양정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며, 정주하는 삶에 대한 현대인의 안일함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과, 특히 대형 설치 작품들이 주를 이뤄 특색있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오는 7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단체방문 시 사전예약을 통한 전문 도슨트의 해설도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나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재단 관계자는 "방문객이 담양의 정취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 안에 내재된 뜻을 사유하는 향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담빛예술창고는 담양 관방제림 끝자락에 위치한 옛 양곡 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시와 공연, 차와 도서를 한 자리에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 · 지휘자도 악보도 없는 새로운 시도
- · 음악계 샛별들의 무대···제25회 무등음악회 성료
- · 이매리, 고려인마을에 주목한 신작 선봬
- · 광주시립창극단 특별공연 '판소리 감상회'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