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6일 5개 부서 실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위기 대응과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월 고령화사회 대응 '은퇴자 모델도시 조성'을 위한 8개 부서 실무팀장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저출산 관련 실무회의로 그동안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안) 발표, 부서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올해 광양시 저출산 시책은 '부담 없이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산후조리(산모·신생아) 서비스 확대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 지급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모두 17개 대표 사업이다.
여기에 민간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시민들의 출산·육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릴레이 실무간담회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다음 달 인구활력증진 추진위원회 전체회의와 시민토론회 등을 열어 광양시 인구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정부 합동평가와 공모사업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실무추진 팀장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에 참여해 종합적인 저출산 사회 극복방안을 마련, 살기 좋은 광양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17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공동돌봄나눔터 품앗이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2018년에는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지난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저출산 극복과 인구감소대응 관련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 광양시, 봉강친환경 유기질비료 수출길 오르다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가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양시 봉강면 소재 봉강친환경영농조합에서 가축분퇴비 220t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 상차식을 가졌다.이날 상차식에는 박광기 법인대표와 전남도 관계자,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선적된 소수나다 펠렛비료는 컨테이너 차량 10대 물량, 220t에 이른다.이번 베트남 수출은 법인이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제조하고 직접 수출 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성사됐다.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혼합유박 1종, 혼합유기질 3종, 가축분퇴비 2종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돼 ISO 22000 인증, 유기질비료 제조시스템 특허 등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업체로서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약 12% 저렴하게 비료를 공급하고, 연간 약 1억 5천만원 규모의 할인을 통해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과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 촉진에 기여해 왔다.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베트남으로는 2020년도 첫 수출 이후 코로나19로 수출이 중단됐었지만, 재정비 끝에 다시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며 "올 한해 약 4천t, 70만불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유기질퇴비 다각화로 인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포장재 지원사업 등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업인의 희망찬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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