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기준 0.13%·0.03% 올라
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과 시중금리 상승 및 세부담 강화에 이어 최근 공급 대책까지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4월 첫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8%→0.27%)은 상승폭이 둔화됐고 서울(0.05%→0.05%)과 지방(0.19%→0.19%)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는 0.23%에서 0.21%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0.49%), 경기(0.34%), 대전(0.30%), 충남(0.27%), 대구(0.24%), 충북(0.24%), 제주(0.24%), 부산(0.23%), 강원(0.19%), 경북(0.18%), 경남(0.18%) 등은 상승했다.
지난 5일 기준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2일 0.16% 상승한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을 보면 수도권(0.11%)과 서울(0.03%)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지방(0.16→0.15%)에서는 상승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는 0.18%→0.16%, 8개도는 0.14%→0.13%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고, 전남 전세가격도 0.08%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광주 최대 민간 공원 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평균 2.7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인터넷 페이지 갈무리. 광주 최대 민간 공원 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1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평균 2.7대 1을 기록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1순위 청약에서 2천364가구(특별공급 포함) 모집에 6천127건이 접수됐다. 특히 2-2블록 전용 84㎡ A타입은 22.6대 1을 나타냈다. 다만 139㎡ 등 일부 대형 평수에서는 미달을 보이기도 했다.최근 민간 공원 특례 아파트들의 분양 실적과 얼어붙은 지역 부동산 상황을 고려하면 6천건 이상 청약 통장이 몰린 것은 비교적 선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분양한 다른 민간 공원 사업지는 일부 미달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광주 최대 민간 공원 특례사업이라는 상징성과 상품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끌어낸 것 같다"며 "주춤했던 민간 공원 분양 열기가 이번 청약을 기점으로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주 9개 민간 공원 특례사업 대상지 중 가장 큰 중앙공원 1지구는 서구 금호동·풍암동 일대 243만5천여㎡ 규모로 테마 숲 8개와 마을 숲 11개 등이 조성된다.비공원시설인 아파트는 1블록 929가구, 2-1블록 915가구, 2-2블록 928가구 등 총 39개 동(지하 3층∼지상 28층) 2천772가구로 조성된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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