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리턴매치 8.5%p 차이
박, 5선거구 우세… 김, 4선거구 우세
최대 현안은 ‘목포대 의과대 유치’

[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닷컴 공동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ㅣ목포시장 후보 지지도]
6·1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에서 박홍률 무소속 후보가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
목포시장 선거는 박 후보와 김 후보, 여인두 정의당 후보 간 3자 대결로 치러진다. 양강인 박 후보와 김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하는 전·현직 리턴매치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선거 판세는 막판까지 예측불허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등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목포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를 실시했다.
목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 후보는 48.5%, 김 후보는 40.0%를 각각 기록했다. 여 후보는 5.2%, '지지하는 후보 없음' 3.3%, '잘모름' 3.1%였다.
박 후보는 목포시 제5선거구(신흥동·부흥동·부주동)에서 56.2%, 김 후보는 목포시 제4선거구(상동·삼향동·옥암동)에서 45.5%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연령대로 보면 박 후보는 만 18~29세(56.3%)에서, 김 후보는 50대(47.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30대(48.3%)와 60세 이상(50.1%)에서도 김 후보를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40대(44.6%)에서 박 후보에게 우위를 점했다.
박 후보가 김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선 연령대는 만 18세~29세(25.5%p)와 60세 이상(14.0%p)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에 따라 지지 후보가 갈렸다.
박 후보는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잘모름)에서 71.8%, 김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9.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지지층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특히 국민의힘과 기타 정당, 정의당 지지층의 박 후보 지지세가 김 후보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지지층별로는 기타 정당 86.6%, 국민의힘 68.7%, 정의당 54.4%가 박 후보를 지지했다.
또 응답자의 지지 정당으로는 민주당 57.5%, 무당층 13.0%(없음 11.2%+잘모름 1.8%), 국민의힘 10.5%, 정의당 9.9%, 기타 정당 9.1%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 21.0%(매우 잘함 8.9%, 약간 잘함 12.1%),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 64.0%(별로 잘하지 못함 21.7%, 전혀 잘하지 못함 42.3%)였다.
목포시장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및 대학병원 유치'가 57.8%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른 현안으로는 '목포역 대개조를 통한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거점역 구축' 15.4%, '근대역사도심형 관광트램 도입' 9.4%,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4.1%, '목포근대역사문화타운 조성' 3.2% 등이 꼽혔다. '기타 현안 또는 잘모름'은 10.0%였다.
응답자의 43.2%는 후보 선택 시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정책과 공약' 20.9%, '도덕성과 청렴성' 18.5%, '소속정당' 6.6%, '지역과의 관련성' 6.4%, '당선가능성' 2.2% 등 순이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정책과 공약'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40대에서 28.6%로 다른 연령층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반드시 투표'는 81.1%, '가급적 투표'는 10.2%였다.
연령대를 보면 50대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5.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 공동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100%로 진행됐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거주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무선 가상번호(90%), 유선 RDD(10%)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응답률은 9.1%(5천512명 중 504명)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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