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북구 임동에 있는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 경제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원칙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주민들과 시민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원칙을 세워 최대한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개발계획을 세워달라"고 이 시장에게 제안했다고 알렸다.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는 지난해 7월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됐으며 이후 지역 사회에서 개발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조 의원은 "2018년 임동 일대 주민 4천238명이 광주시에 공장이전 청원서를 제출한 뒤, 2020년 7월 부동산 개발업체와 매각계약이 체결되면서 개발계획이 가시화 됐다"며 "전남·일신방직은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공장이 모태가 되어 광주 근대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이지만, 수십년간 도심공동화를 야기한 원인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전방·일신 부지활용TF가 중간용역결과를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경제성 있는 개발을 요구하고, 시민사회는 역사적 보존을 기반한 개발을 주장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지역주민과 시민사회간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광주시가 경제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고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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