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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호남에 제2지역구 갖기

입력 2020.09.23. 17:22 수정 2020.09.23. 17:41
23일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

지난 4월 총선 참패 뒤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의 호남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이번에는 소속 의원들이 호남에 제2 지역구 갖기 운동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때 호남 지역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후보조차 제대로 못 냈다"며 "이유 불문하고 전국 정당으로서 집권을 지향하는 정당이 어느 지역을 포기하고 전 국민에게 실망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을 보고 꾸준하게 호남을 챙겨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가 쌓이면 진정성이 전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고질적인 지역주의와 지역 갈등을 넘어 국민 대통합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정운천)가 기획한 이날 '호남 동행' 행사는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48명의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참여했다.

다른 지역 의원이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제2의 지역구'를 갖고 호남의 각종 현안 및 예산을 챙기자는 취지다.

광주는 윤영석·장제원·이채익·윤재옥·하태경·김은혜·김용판·김예지 의원 등 8명이 각각 제2의 지역구를 맡는다.

전남지역은 여수 김도읍·하영제, 순천 김웅·김영식, 목포 김기현, 나주 김형동, 광양 배현진 의원이 배정됐다.

군 지역의 경우 담양 이영, 곡성 황보승희, 구례 전봉민, 고흥 권명호, 보성 이명수, 화순 이만희, 장흥 임희자, 강진 서정숙, 해남 강대식, 영암 최승재, 무안 엄태영, 함평 정희영, 영광 서범수, 장성 조해진, 완도 김성원, 진도 이달곤, 신안 윤두현 의원 등이 지역구를 책임진다.

주 원내대표는 "(사과가) 너무 늦었다. 호남에 죄송하다"며 "지금부터 제대로 잘 하겠다. 마음 열고 곁을 내 달라. 호남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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