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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뜨겁다-함평군수]'8천여표의 전쟁'···이상익·정철희 양강구도 속 타후보 '맹추격'

입력 2020.04.06. 18:51 수정 2020.04.07. 06:02
이상익, 지역경제 살릴 적임자 자신
정철희, 풍부한 행·의정경험 앞세워
김성호·신경선·정두숙도 '표심잡기'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함평군수 보궐선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상익(63) 후보와 김성호(63) 민생당 후보, 신경선(60)·정두숙(59)·정철희(71) 등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5명이 저마다 함평을 살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조용하지만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민평당 소속이었던 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지는 만큼 앞선 지방선거에서 당했던 패배를 만회할 기회로 보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정도로 지역 민심이 '민주당'만을 향하고 있지 않은 데다가 5명 중 2명(김성호, 정철희)의 후보가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상황이어서 일반적인 민주당 지지도로 전체 판세를 분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민주당 측에서는 이상익 민주당 후보와 정철희 무소속 후보가 경합 중인 상황에서 다른 후보들이 추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소가 예상되는 투표율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함평군 유권자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422명이 줄어든 2만9천743명이다. 이 전 군수가 1만66표(46.49%)를 얻어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가 많고 또 투표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서 이보다 훨씬 적은 득표로도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8천여 표만 얻어도 당선이 충분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인구가 적은 지자체장 선거의 경우 득표 가능한 수를 자체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지역 상황을 서로 빤히 알고 있어 후보들 간 득표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집권당인 민주당의 이상익 후보는 '힘 있는 여당후보 이상익, 함평경제를 살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빛그린산단 배후산단 조성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벼 전량 매입 ▲산으로 바다로 힐빙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함평서 초중고 졸업 후 대학진학 시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성호 민생당 후보는 ▲연간 120만원의 농어가수당 지급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연간 60만원의 건강관리수당 지급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지급 등 '민생지킴 3가지 약속'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함평군의회 의장 출신의 정철희 무소속 후보는 '9개 읍·면 군민 후보, 확신한 함평군수'을 슬로건으로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모두가 행복한 역동적인 함평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함평' ▲아이부터 청년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인재 육성 ▲문화와 예술, 관광·레저 허브 '함평' 등을 내걸었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인 신경선 후보는 ▲인구 유입 정책 함평 미래 밑거름 ▲노인 공경하는 사회풍토 조성▲고교 명문화를 통한 인재육성 교육도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KBS PD 출신인 정두숙 무소속 후보는 '바꾸자 ! 함평'을 슬로건으로 '군민이 행복한 함평, 더불어 잘사는 함평'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정 후보는 ▲다 함께 잘사는 함평 ▲관광 함평, 찾고 싶은 함평 ▲3대가 행복한 함평 ▲청소년이 행복한 함평 ▲상생하는 함평 농축산업 ▲스포츠 관광 산업 시대 개막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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