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무소속 의원(광주 북구갑)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및 집단 활동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여행, 숙박업계 종사자 등이 생계를 직접 위협 받고 있다"며 "일반 직장인들 또한 무급휴가나 급여 삭감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은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전 국민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재난기본소득이 바로 그 제도적 장치 중의 하나다.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활동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도 중요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을 하루빨리 지급하기 위해서는 2차 추경안 편성 및 심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예산 당국과 국회에 신속한 추경심사 돌입을 촉구했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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