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취소

입력 2020.06.25. 11:26 이윤주 기자

영광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10월에 예정된 '2020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방역당국에서도 올 10월 대유행을 예고함에 따라 군에서는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영광군은 오는 10월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지난달 엑스포 대행사를 선정해 전남수학축전,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남 지식재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준비해왔다. 또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던 터라 아쉬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1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엑스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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