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전용 주행로 설치 개통

입력 2020.03.27. 10:40 김옥경 기자
총사업비 9억원 투입
0.9km 도로확장 등 설치

영광 e-모빌리티 주행로가 설치·개통됐다.

영광군은 영광스포티움에서 국도 22호선을 연결하는 군도24호선 확포장사업 구간에 e-모빌리티 주행로가 설치·개통됐다고 밝혔다.

군도24호선(토우식당 앞~국도22호선 연결부)은 노폭이 협소하고 국도22호선 연결부까지의 선형이 굽어 사고위험이 노출돼 있었다.

이에따라 군은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 기존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고 도로 양쪽에 e-모빌리티 주행로(폭1.75m) 1.8km를 설치해 e-모빌리티만이 주행 가능한 전용도로, e-모빌리티와 차량이 함께 주행할 수 있는 우선도로를 개통했다.

또 이달 내 스포티움 내 중앙로에 주행로를 추가로 설치해향후 스포츠 행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e-모빌리티 시승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 도로는 앞으로 우리 군이 전라남도와 추진하고 있는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지정의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 관광지 및 시내도로 등에 설치되는 e-모빌리티 주행로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광군은 e-모빌리티산업의 선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유치했고 국가 연구개발사업 및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 개발,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e-모빌리티 인재 양성사업 추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e-모빌리티산업 전반에 걸쳐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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