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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8차 SRB 무등 편집자문위원회의 - "독자들이 공감하는 사안 집중 보도를"

입력 2018.12.05. 00:00 이영주 기자
 지역의 빅이슈마다 눈치보지 않고 선제적 대응
 지면 개방 취업성공 이야기 등 기사화 시도해볼만
 지역 상생에 관한 심층 또는 해결 방안 보도 필요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조경완) 108차 회의가 지난 28일 본보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렸다. 금년 마지막 회의인 이날 위원들은 무등일보 보도를 통한 한 해를 돌이켜보며 다양한 의견 등을 개진했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 108차 회의가 지난 28일 오후 본보 5층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조경완 위원장(호남대 교수)을 비롯해 김수관, 박헌택, 서정암, 안기석, 이숙희, 조만형씨 등 7명 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본보가 취재했던 다양한 내용들의 활발한 논의를 비롯해 본보가 나아가고있는 방향에 대한 칭찬과 질타를 아끼지 않음과 동시에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의견을 개진했다.

▲조경완(이하 조 위원장)= 한 해가 저물어가는 11월 말을 맞이했다. 2018년은 무등일보가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무등일보의 위상을 점검하는 올 해 마지막 편집자문위원회를 통해 지난 회의때 논의된 내용에 덧붙이는 의견 등을 개진해달라. 또한 무등일보의 2018년을 자체적으로 돌아보는 코멘트 역시 이어나가달라.

▲조만형=먼저 총괄적인 부분을 짚어본다. 전체적인 내용이 좋긴하나 광고지면이 할애되는 부분과 관련해 광고와 기사 본문과 연계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을 제안한다.

광주형 일자리, 한전공대 문제를 비롯해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취하는 발빠른 모습은 아주 보기 좋다. 큰 이슈 선정은 훌륭하나 소재의 크기가 작을지언정 시민들과 독자들이 갈망하는, 생활적인 면에서 와닿는 이슈들의 꾸준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문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안들에 집중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어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짚어보겠다.

TV 방송·오늘의 운세면이 휑하게 느껴진다. 특히 이 면의 방송편성표를 보고 접하는 정보의 정확성도 떨어지는 추세다.

오늘의 운세 부분은 흥미위주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요행적으로 보인다. 이 지면을 독자와의 쌍방향 교차점을 찾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사랑방과 연계되는 광고 1회 쿠폰 증정 등 이벤트가 가능한 부분들을 넣는 것은 어떤가 제안한다. 독자들에게 잔재미를 주고 모기업의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그림1중앙# #그림2왼쪽#

▲박헌택= 건설쪽 직업을 갖고있다 보니 느껴지는 점으로는, 지하철 2호선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무등일보가 방향제시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무등일보라면 모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인 '누가 먼저 물꼬를 터주나'에 대해 무등일보가 선제적 입장을 취한 참 좋은 기사들이었다.

또한 문화면에서 보도된 비엔날레 부분이 인상깊었다. 광주를 대표하는 행사인 비엔날레의 내용 면면이 상당히 잘 써져있었음을 느꼈다. 특히 조선화를 가지고 온 문범강씨의 인터뷰를 지면에 내는 등 타 매체가 시도하지 못한 독자적인 기사를 배출해내기도 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무등일보가 다른 신문보다 앞선 내용들을 제시했다는 칭찬을 하고싶다.

나아가 제안할 부분이 있다. 최근 청년 일자리 정책이 화두다. 정부의 예산을 통해 인위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과정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모두가 깨닫고 있다. 이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는 무등일보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문화예술 부문에 일자리 창출을 함께 연구해보는 것도 괜찮다,

각 대학의 유능한 교수 및 잠재적 능력을 가진 학과 소개 등을 통해 관련분야 인력을 소개하고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가는 통로가 되도록 하는 거다. 요즘 웹툰이 사회적 흐름이 되고 있는데 지역 대학에 관련학과가 있는데 이들을 소개하는 장이 없다. 1주 1회라도 이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연결 등이 논의되는 장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제안한다.

이와 연계해 무등일보의 지면을 개방해 취업전선에 나가있는 청년들 및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기사화시켜보는 방향도 좋아보인다. 해당 청년들이 직접 지면 제작에 뛰어들어 본인들의 업종을 소개한다거나 기사 및 그래픽을 싣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모를 받는 기회를 할애하면 참신한 스타일의 지면이 생산될 것이다.

▲조 위원장= 외부 인사에게 면을 제공해 광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연락을 하게 되는 선순환이 기대된다. 광주의 경우 신문의 역할이 분명 있을 것이다. 특히 외부 원고 기고와 관련해 최근 만평을 싣는 신문 역시 거의 없어지는 추세다. 사랑방과 연계해 만평을 비롯한 웹툰을 지면에 싣는다거나, 관련 종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지면에 뛰어들게 해 앞서 이야기 한 직업 소개 등을 진행하는 방향의 고민도 시도해 볼 만하다.

▲안기석= 6·13 지방선거 당시 무등일보가 편향되지 않은 보도를 지속한 점을 비롯해 당시의 기획력과 심층분석이 돋보였다. 무등일보는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적 쟁점 및 이슈에 대해 활발하게 여론을 조성했다.

무등일보는 나아가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분야에 좀 더 집중하길 바란다. 무안 공항 문제 등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보도가 보강되길 바란다. 혁신도시활성화에 대한 꾸준한 여론 조성과 한전 공대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와 전남을 같이 엮어나갈 수 있는 부분을 타 매체보다 선제적으로 치고나가 지역의 좋은 신문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숙희= 광주와 전남이 왜 갈등을 유발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광주 전남은 함께 커 나가야하고 상생해야한다. 그 방향에서 행정과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최근 보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사안들이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시·도민 갈등으로 비춰지는 문제들에 접근해 그 간극과 문제점을 풀어가면 좋겠다.

최근 국적 이탈자가 무려 3만명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비슷한 관점에서 지역을 벗어나 타 도시로 나가게 되는 인원들의 현황과 이야기를 칼럼으로라도 다뤄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한다. 고급 인재들이 새어나가는 문제와 관련해 광주가 안전한것인지에 대해 연계해보는 것은 물론, 앞서 말한 지역간 상생을 위한 행정의 역할 등을 조명해주면 좋겠다.

나아가 사회에서 자칫 잊어버릴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 무등일보가 동기부여를 해주길 바란다.

▲조 위원장= 지역간 상생을 위해서 행정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공무원들 성과주의 문제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과주의가 갈등을 심화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진정한 상생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성과주의에 매몰돼 큰 방향을 잃게 만든 경우 해당 공직자들에게 패널티를 줘서 공직자들 스스로 상생으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 이다.

지역간 상생을 망치는 공무원 성과주의에 관한 심층 보도나 상생 방안에 관한 보도가 필요하다.

▲서정암= 무등일보를 접하는 지역민들, 특히 광주 시민이 아닌 경우의 배려가 조금 더 들어가면 좋겠다. 지역면의 경우 헤드라인에 지역을 표기하는 것도 좋겠다. 내 고향 시정을 잘 알수 있게끔 편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와 방송 인사들 중 우리 지역 출신 인물들을 부각시켜야한다.

▲김수관 =4가지로 압축해 제안한다. 4차산업혁명시대답게 시대흐름에 맞게 뜨는 직업에 대한 소개가 필요해보인다. 특히 인공지능 부분에 대한 심도깊은 보도가 기대된다.

이어 지난 27일 광주혁신추진위원회의 위원이 선발됐다. 무등일보는 이들 선발위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칸을 만들어 심도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이들의 비전이 담긴 목소리를 싣길 바란다.

또한 구도심의 낙후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관련한 5개 구역에 관한 보도가 필요해보인다. 주민들과 협의하는 과정이 쉽지않아 보이지만 타 매체보다 이 부분에 대해 선제적인 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고령화시대에 맞는 건강관리에 대한 섹션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산업적으로 바라봤을때 어마어마한 시장이며 보통 사람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중요도가 크다.

▲조 위원장= 2018년 무등일보는 30주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해를 맞았다. 지적해주셨다시피 무등일보는 지역민 누구나 생각하는 빅이슈에 대해 눈치보지않고 선제적으로 잘 대응했다. 내년에도 남아있는 빅이슈, 이를테면 도청원형복원·공항·도시복원개발방향·도시재생뉴딜사업·한전공대 등 빅 이슈에 대해 눈치보고 주저하지 말고 정면으로 승부하길 바란다. 또한 세세한 주제들 역시 빼놓지 않고 다루며 생활밀착형의 좋은 기사들을 많이 생산해내길 바란다. 종사자들이 더욱 분투해주길 바란다.

정리=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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