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최고위원 몇 위로 당선되나?

입력 2021.04.20. 16:15 김현수 기자
‘호남 대표’ 주자 출마라 당선은 떼논당상
“3위 이내로 지도부 진입”…내심 1위도 기대
서삼석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영암무안신안)이 '호남 대표' 주자로 최고위원에 출마해 '당선은 떼논당상'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과연 몇 위로 지도부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는 득표순에 따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순서가 결정되는 등 정치적 위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등수'도 주목된다.

지역 정치권은 20일 7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 대표 주자로 출마한 서 의원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는 전국대의원(45%), 권리당원(40%), 국민 여론조사(10%), 일반 당원 여론조사(5%) 방식으로 한 사람이 2표를 행사하는 '1인 2표'로 치러진다. 역대 최고위원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을 보면 통상 1표는 지역 대표 주자에게, 다른 한 표는 본인 판단에 따라 투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중 호남지역 유권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많아 호남 출신 후보들이 유리하다는 게 민주당 안팎의 일반적 분석이다.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당대표 선거도 서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당대표 후보들이 자신의 득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서면 자연스럽게 최고위원 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호남 대표 주자로 나선 서 의원에게 나쁠 게 없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

아울러 재선인 서 의원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친화력이 표로 연결되면 1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3위 이내로 당 지도부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며 "당원과 국민들이 최고위원으로 뽑아주면 모든 노력과 열정을 다해 지역민에 기대애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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