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균형과 조화로 상생하는 도농 개발"

입력 2020.06.30. 11:58 이윤주 기자
민선 7기 2년 성과·군정 운영
지역간 균형개발로 도농상생
소득주도 농수축산업 육성 주도
광주 군 비행장 이전 반대 대응
서남권 관광시대 교두보 역할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위해 초석을 놓은 시기였습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 시행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신성장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어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한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 군수는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간 균형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무안군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지역간 균형 개발이 도농상생 발전의 핵심인만큼 도시와 농촌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을 통해 조화로운 무안군을 완성하는 것이 민선7기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라며 "구 도심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무안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도농복합도시의 모범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소득주도의 강한 농수축산업 육성도 이끌어왔다.

그는 "농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와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적극적인 지역 농특산물 판촉 활동으로 농특산물 연간 최대 수출실적도 달성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양파 값 폭락에 대응한 양파소비촉진 운동과 양파 시장격리 조치 등의 종합대책은 지방자치경영대전 농축산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정책 효과성에 대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지속가능한 미래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대체 작물 개발, 스마트 농축업의 확대, 농어촌 생산 및 정주기반 조성을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농축산업 분야 스마트 기술 도입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민선7기 후반기 역점 과제로 현경면 일원에 미래 과학영농의 기반이 될 첨단농업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해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수도 무안' 위상 정립을 위한 무안시 승격 운동에도 나선다.

김 군수는 "무안시 승격과 남악읍 신설은 무안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도청소재지 위상에 걸맞는 춤격을 갖추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오룡지구 개발에 힘입어 남악신도시가 활성화되고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운영되면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도농복합시 승격 요건을 충분히 갖출 것으로 전망되며, 도청 소재지 군 지역으로써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시 승격이 한시라도 앞당겨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 관련 지식기반산업인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을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세대가 창의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의 주체로 활양할 수 있는 청년도시 창업플랫폼을 조성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서남해안권 관광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김 군수는 "천사대교와 칠산대교 개통,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목포 케이블카 운행 등으로 서남해안권 관광 시대가 열린만큼 교차점인 무안은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화와 예술이 꿈꾸는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무안의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관광자원화 하여 질 높은 문화 향유가 가능한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군 이전 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군수는 "군 공항 대응팀 신설, 군 공항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발족, 전 군민 대상 서명운동, 전투비행장 주변 소음실태 현장 견학, 광주 군 공항 바로알기 설명회 등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적극 대응해왔다"며 "지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광주 전투비행장의 무안군 이전을 결코 수용할 수 없는 만큼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역사회 전파 없이 '청정 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는 만큼 '포스트코로나'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비대면 일상화와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 전략을 발굴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위기로부터 안전한 행복한 무안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무안=박태용기자 mdm00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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