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여수낭만버스' 올해도 달린다

입력 2020.05.12. 10:17 최제영 기자
관광객들이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뮤지컬?버스킹이 어우러진 시티투어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지난 8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여수낭만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티투어와 뮤지컬, 문화해설, 버스킹이 어우러진 이벤트형 테마버스로 11월 중순까지 여수밤바다를 누빌 예정이다.

세 요정(시간의 정령, 악기의 정령, 마법의 정령)이 낭만버스에서 벌이는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낭만버스커가 생생한 뮤지컬 공연과 트럼펫 연주 등 공연을 펼치며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관광객들이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에 탑승해 뮤지컬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여수시 제공

올해 여수낭만버스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친구, 연인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세레나데, 낭만엽서 보내기와 여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여수퀴즈팡팡, SNS 탑승후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탑승 소감을 개인 SNS와 블로그 등에 올린 후 주소(URL)를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에 올리면 선정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2시간 동안 소호동동다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와 같은 여수 대표 야경명소를 누빈다.

탑승 예약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며, 요금은 성인 2만원, 경로·장애인·군인·학생 1만원이다. 여수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낭만버스의 인기 비결은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뮤지컬과 버스킹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며 "올해도 전 좌석 매진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을 철저히 추진해 탑승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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