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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구례북초등학교 일일기자체험] "지리산 산림 만큼 탐방객 안전도 중요"

입력 2020.10.21. 19:21 수정 2020.10.21. 19:28
구례북초 학생들이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천은사 일대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무림기자

탐방로 일방통행·대형버스 통제 등

인파 늘어날 것 대비해 대책 마련

"지리산 산림을 지키는 것만큼 물론 탐방객들의 안전도 중요합니다."

구례북초 1일 학생 기자단이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방문해 산림보존과 산행객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리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태보존과 함께 찾아온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었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단풍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됐지만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우선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탐방로 일방통행제'를 시행한다. 노고단 정상을 중심으로 탐방로를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지정 운영해 거리두기 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또 산행 중 탐방로 우측통행 실천하기 캠페인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단체로 산행을 자제시키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공단운영 주차장에 '대형버스 진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다. 버스 등 밀폐된 곳에서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안전을 위한 결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권역 피아골(피아골분소·연곡사) 주차장의 경우 이에 해당한다.

올해 지리산 전남과 전북(달궁) 지역의 가을 단풍철 대형버스 출입제한 주차장 통제 기간은 10월 17일부터 11월 1일 16일간 진행된다.

이밖에 한려해상의 금산입구와 복곡저수지, 내장산 야영장주차장과 내장산 백암 남창은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6일간 제한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 산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여가 휴양지인 국립공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행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실천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이 자랑하는 탐방로 '상생의 길'은 지난해 4월 '천은사 문화유산지구 입장료 폐지 업무협약'에 따라 천은사 인근 탐방로와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조성 됐다. 입장료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낸 상징물이다. 이시훈·최무림(6년)기자


"언제나 자연환경 보존 위해 노력"

염기원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행정과장

염기원 행정과장

"항상 지리산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염기원(55) 지리산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행정과장이 지난 16일 지리사 천은사 일대에서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염 과장은 32년째 자연보호를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행정과 업무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 사무소 운영을 위해 공원기획, 예산, 인사복무, 국유재산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염 과장은 "어린 시절 지리산 피아골 쪽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자연자원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보고 자랐다"면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리산 국립고원전남사무소에 입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입사 후 주차장·야영장 수입금 징수 및 불법행위 단속 등 주로 현장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다 다도해해상국립고원 등 타 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2월에 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로 발령받아 6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염 과장은 "지리산노고단 복원사업을 시행해 지금의 생태환경을 조성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리산노고단은 과거 무분별한 야영으로 훼손됐지만 지금은 20여종의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민·고은비·박그레이스금비(6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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