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 일방통행·대형버스 통제 등
인파 늘어날 것 대비해 대책 마련
"지리산 산림을 지키는 것만큼 물론 탐방객들의 안전도 중요합니다."
구례북초 1일 학생 기자단이 지난 16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방문해 산림보존과 산행객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리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태보존과 함께 찾아온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었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단풍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책 마련에 한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됐지만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우선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탐방로 일방통행제'를 시행한다. 노고단 정상을 중심으로 탐방로를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지정 운영해 거리두기 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다. 또 산행 중 탐방로 우측통행 실천하기 캠페인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단체로 산행을 자제시키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공단운영 주차장에 '대형버스 진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다. 버스 등 밀폐된 곳에서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안전을 위한 결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권역 피아골(피아골분소·연곡사) 주차장의 경우 이에 해당한다.
올해 지리산 전남과 전북(달궁) 지역의 가을 단풍철 대형버스 출입제한 주차장 통제 기간은 10월 17일부터 11월 1일 16일간 진행된다.
이밖에 한려해상의 금산입구와 복곡저수지, 내장산 야영장주차장과 내장산 백암 남창은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6일간 제한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 산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여가 휴양지인 국립공원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행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실천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이 자랑하는 탐방로 '상생의 길'은 지난해 4월 '천은사 문화유산지구 입장료 폐지 업무협약'에 따라 천은사 인근 탐방로와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조성 됐다. 입장료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낸 상징물이다. 이시훈·최무림(6년)기자
"언제나 자연환경 보존 위해 노력"
염기원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행정과장
"항상 지리산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염기원(55) 지리산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행정과장이 지난 16일 지리사 천은사 일대에서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염 과장은 32년째 자연보호를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행정과 업무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 사무소 운영을 위해 공원기획, 예산, 인사복무, 국유재산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염 과장은 "어린 시절 지리산 피아골 쪽에서 생활하면서 우리나라 자연자원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보고 자랐다"면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리산 국립고원전남사무소에 입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입사 후 주차장·야영장 수입금 징수 및 불법행위 단속 등 주로 현장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다 다도해해상국립고원 등 타 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2월에 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로 발령받아 6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염 과장은 "지리산노고단 복원사업을 시행해 지금의 생태환경을 조성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리산노고단은 과거 무분별한 야영으로 훼손됐지만 지금은 20여종의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민·고은비·박그레이스금비(6년)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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