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인력 부족, 업무 부담 가중
전남대병원에서 퇴사한 간호사 10명 중 9명이 근무 5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한 간호사 92명 중 입사 5년 이내 퇴직한 간호사는 84명으로, 비율은 91.3%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에서 5년 이내 퇴직 간호사 비율은 경상국립대병원(분원) 92.68%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게다가 간호사 현원도 2천35명으로 정원 2천43명을 채우지 못하는 등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강민정 의원은 "병원 업무의 성격상 소위 '나오데'(나이트, 오프, 데이)와 같은 3교대 근무를 일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정원 미달 상황 속에 많은 환자까지 돌보다 보니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은 이러한 현실의 불가피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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