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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광주 교사, 말보다 행동으로 방역 실천하다

입력 2021.04.07. 17:31 수정 2021.04.07. 23:27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시민. 뉴시스

"접종 동의율"


79.3%. 광주지역 일부 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의율입니다. 내일부터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보조인력,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이 백신을 맞게 되는 가운데 대상자 대부분이 백신을 맞겠다고 의사를 밝혀 타 지역에 귀감이 됐습니다. 접종 대상자 2130명 중 1690명이 동의. 예방접종추진단이 밝힌 전국 접종 동의율(68.3%)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만한 접종 동의율은 놀랍습니다. 특히 선호도가 가장 낮은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하는데다 '백신 임시휴무제'도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 공가나 병가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만일 질병관리청이 '백신 임시휴무제'를 적극 추진했다면 더 놀라운 참여율을 보였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광주 교육자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집단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자신들이 먼저 백신을 맞은 것입니다. 이를 지켜본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책임감이 높은 광주 교육자들 성향상 솔선수범한 듯하다. 특히 이런 공공선에 대해 협조하려는 공동체 의식이 높다"고 말했다.

접종에 선뜻 나선 광주 교육자들처럼 코로나 시국을 하루 빨리 이겨내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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