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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치전원 실습생 등 확진에 시설 비상

입력 2021.03.09. 14:47 수정 2021.03.10. 09:10
본과 실습생 전북 확진자와 접촉
학생·의료진·환자 등 110명 격리
TP 입주업체 직원 유증상 출근
8일간 인근 구내식당 등도 이용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과 광주테크노파크(TP)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일부 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TP 입주업체 직원은 유증상 상태로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기관 구내식당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250여명이 감시대상자로 분류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존 확진자가 머문 곳곳의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

지난 7일 양성이 확인된 광주 2132번 확진자 A씨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실습생으로 지난달 27일 전북에서 접촉한 가족 확진 통보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이후 일주일여간 학교와 병원 등에서 수업, 실습 등에 참여했다.

방역당국은 학생 69명, 치과병원 환자 26명, 의료진 등 A씨와 밀접 접촉한 11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226명은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했다. 접촉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1차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됐지만 향후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리 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124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도 광주 북구 소재 2개 기관 운영이 일부 제한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유증상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을 하다 지난 7일에서야 광주시청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B씨가 확진 일주일여 전 기간동안 TP 3층에 위치한 사무실에 출근해 동료 2명과 밀접 접촉했고, 인근에 위치한 기관 구내식당 등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 등을 벌였다. 현재까지 B씨 외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현재로서는 두 확진자의 접촉자 등 대부분이 통제 범위 내에 있다는 판단이다. 전 관련자 진단검사 등을 조속히 시행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66명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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