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2009년부터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는 2027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칠드런 오브 맨' 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두 불임에 걸려 인류멸망의 길을 걷고 있죠. 절망 속에 빠진 사람들은 짐승처럼 변해버리고, 국가 역시 붕괴되고 맙니다.
이것은 영화 속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을 보면 그렇습니다.
한국 출산율은 OECD 198개 회원국 중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3분기(7~9월) 가임여성 1명당 합계출산율이 0.84입니다. 한 세대가 지나면 출생아 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광주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광주 합계출산율은 0.91입니다. 광산구만 1명대(1.02)를 기록했을 뿐 동구(0.80), 서구(0.82), 남구(0.86), 북구(0.92)는 0명대에 그쳤습니다.
이에 광주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임산부 고용 유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5월부터는 출산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과 안정된 산후조리를 위해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사업을 추진합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지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저출산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내 집 한 채 장만하는 것은 물론 안정된 일자리 조차 구하기 힘든 것이 원인 아닐까요.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광주시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유학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유학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소한 광주의 생활 정보와 기본 법령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5월 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서와, 광주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광주생활 가이드 ▲광주관광 소개 ▲범죄피해 예방하기 ▲알기 쉬운 출입국관리법 등 유학생 맞춤정보를 제공한다.교육 신청은 올해 광주지역 대학에 신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광주시는 교육에 참여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시 관광캐릭터 '오매나' 인형과 캐릭터 문구세트 등으로 구성된 '광주웰컴키트(GWANGJU WELCOME KIT)'를 제공할 예정이다.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구글폼(https://forms.gle/11W9x442qEcFkCyR7)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교육정책관 대학교육협력팀 또는 각 대학 국제교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동현 교육정책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광주지역에는 15개 대학에 5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2023년 12월 기준)이 재학 중이다. 광주시는 올해 3월 18개국 22명의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대학 투어와 시정행사에 참여해 광주시와 대학을 자국에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 법원 "항쟁 왜곡 도서 낸 지만원, 5·18유공자에 배상하라"
- · 전남자치경찰위, 교통·주민체감안전·섬 치안 활동 '성과'
- · LH 광주전남, 광주선운2 희망상가 5호 공급
- · 광주전남중기청-중기중앙회,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맞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