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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하루 583명···빠르고 거세게 몰아친다

입력 2020.11.26. 19:17 수정 2020.11.26. 20:11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확진자 20~40대 대부분
특정모임 회원 중심 확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광주시 서구 광덕고 고사장에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반투명 아크릴 재질의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5일 하루에만 583명 발생하면서 265일 만에 500명대로 증가했다.

26일 중앙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3명 증가해 2차 유행 당시 정점이었던 8월27일 434명을 넘어 1차 유행이 한창이던 3월3일 599명 이후 268일 만에 가장 많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53.4명이다. 광주·전남에서도 전날 하루에만 광주 14명, 전남 9명 등 총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 8개월 만에 5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83명 늘어난 3만2318명이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발생은 대구·경북에서 1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 3월6일 이후 처음이다. 500명대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개월간 6일만 발생했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국내 발생 553명은 3월6일(518명) 이후 265일 만에 첫 500명대이자 3월3일(599명) 이후 268일 만에 최대 규모다.


◆최근 광주 확진자 20~40대가 대부분

최근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3차 유행 때와 다르게 활동량이 많은 20~40대가 대부분이며 어린 자녀에게 까지 전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7명으로 이중 3명이 숨졌으며 546명 격리해제, 98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4차 유행이 시작된 11월 들어 광주에서는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자녀가 어리고 활동량이 많은 20~40대여서 '급속확산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25명 중 20대는 35명, 30대 22명, 40대 21명으로 11월 확진자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자녀까지 감염돼 유·초·중·고 학생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 이상은 35명이다.


◆나주 특정 모임 회원발 확산

나주에서는 특정 모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확진된 A씨(전남367번)를 포함해 총 4명이 같은 날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이후 25일까지 잇달아 양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접촉 후 감염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A씨가 회장으로 있는 '00모임' 회원과 지난 20일 식당에서 접촉한 여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순천을 주소지로 둔 여성 1명도 확진됐다. 이 여성은 역학조사 결과 최근 업소 주인이 확진된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담양군청 직원 B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20일 시동생 C씨가 운영하는 빛가람동 모 식당에서 지인 부부 2쌍과 저녁식사를 한 이후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부부동반 저녁식사 자리에는 지난 24~25일 잇따라 확진된 '00모임' 회원인 '광주 626번'을 포함해 2명의 확진자가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감염 경로로 의심받는다.

이날 현재 '00모임' 회원 관련 확진자는 A씨를 비롯해 그의 부인과 초등생 자녀 2명, 같은 모임회원과 나주, 광주(2), 순천(1) 거주자 등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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