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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주민들, 어디서 돈을 많이 썼나

입력 2020.11.20. 10:34 수정 2020.11.20. 10:34
국토연구원, 신한카드 데이터 조사
2천300억중 687억원 동네서 지출
수도권서 20% 상당인 441억원 써
빛가람혁신도시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지난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의 지출 중 20%에 달하는 금액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빛가람혁신도시 거주자가 혁신도시 안에서 소비한 금액의 비중은 29.8%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빛가람혁신도시가 있는 나주 빛가람동 거주자의 개인 신용카드 승인실적 거래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혁신도시 주민들이 신한카드를 통해 지출한 총 금액은 2천30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혁신도시에서 쓰인 지출은 687억원으로 약 30%에 달한다. 뒤를 이어 광주에서 쓴 돈이 634억원을 기록하면서 27.5%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쓰인 지출이 전체의 5분에 1에 해당하는 441억원으로 19.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평균(17.6%)을 웃도는 수치다.

수도권으로 나간 돈에 비해 수도권 지역민이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쓴 돈은 163억원에 그쳤다.

타지역민의 빛가람혁신도시내 지출을 살펴본 결과 광주 시민이 360억원을 소비하며 전체의 22.4%를 차지한데 이어 ▲나주시민 11.6%(186억원) ▲수도권 지역민 10.2%(163억원) ▲전남도민 7.3%(118억원) ▲타 시·도민 5.8%(9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인구가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쓴 지출은 이 금액은 혁신도시로 유입된 전체 금액(1608억원) 중 10.2% 정도로 나타났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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