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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무원 잇단 확진에 우려 '증폭'

입력 2020.10.26. 18:14 수정 2020.10.26. 20:05
‘음성’강인규 시장 14일간 자가격리
동일부서 직원 1명도 검사서 '양성'
전체 직원 700여명도 전원 진단검사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2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이상반응과 코로나19 발생현황에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나주시청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청이 임시폐쇄되고 시장이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되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진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청 폐쇄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82번 확진자는 나주시청 공무원 A씨로 지난 19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여왔다.

182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나주 다도면의 한 식당에서 서울 송파 356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함께 식당에서 머물렀던 시간은 8분 정도로 확인되면서 A씨는 1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고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기전까지 시청 출근과 일상 생활을 그대로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19일 강인규 나주시장과 시청공무원 11명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 A씨가 참석하면서 강 시장도 이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부터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A씨와 함께 근무하던 동일부서 직원 B씨도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최종 판정을 받아 전남 183번으로 분류됐다

이들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등 30여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들 외에도 시청 전체 직원 7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A씨의 광주내 동선도 병원, 제과점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방역당국은 동선 내 CCTV 등을 다시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전체적으로 다시 진행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감염 위험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검사 범위를 넓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행정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확진자는 해외 유입 44명과 지역감염 139명 등 183명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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