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화)
현재기온 21.1°c대기 보통풍속 1.4m/s습도 37%

'입대 전 용돈 벌려고'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입력 2020.09.24. 09:38 수정 2020.09.24. 16:58
광주 북부경찰서

군 입대를 앞두고 용돈을 벌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20대 대학생이 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0분께 북부 동림동의 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21)씨가 갓길에 불법 주차돼 있던 1.4톤 트럭의 후미를 추돌했다. A씨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가 과속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운전 미숙이나 전방 미주시로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배달 아르바이트 사무실로 출근하던 길이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용돈을 벌겠다며 일을 시작한 지 나흘째였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입대 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성실한 학생으로 알고 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오토바이 배달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사고 근절을 위해 예방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