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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랑교회 4명 추가 확진 총 121명...절반 종교관련

입력 2020.07.07. 08:20 수정 2020.07.07. 10:22
  오치동에 위치한  교회

광주광역시 금양오피스텔을 핵심고리로 한 서울·대전 방문판매업체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7일 오전 8시30분 현재,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118~121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118(60대·동구 용산동)·119(60대·여·광산구 신가동)·120(6대·여·광산구 운남동)·121(40대·여·광산구 운남동)번째 확진자다. 120번과 121번째 확진자는 모녀 관계다. 이로써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9명이다.

광주시와 보건당국 발표 등을 종합하면, 광주 48번째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과 고리가 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금양오피스텔에서 43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43번째 확진자는 그 오피스텔 내 10층 사무실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4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1일 대전 확진자(방문판매업체 관계자)와 만난 걸로 확인된 광주 83번째 확진자 접촉했다. 광주 83번째 확진자는 오피스텔 5층 입주자다. 48번째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신도다. 노인요양시설인 동구 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인 광주 46번째 확진자가 다녔다.

6일에는 광주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지로 부상한 북구 일곡중앙교회에서 6일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지난달 28일 오전 중앙교회 관련, 광주 103·104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116번째 확진자(30대·북구 용봉동)로 분류됐다. 자가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에는 엄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일동초)이 광주에선 처음 나왔다. 이로써 중앙교회에서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오전 8시30분 현재, 광주 발생 확진자 누계는 모두 1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4명을 시작으로, 11일간 확진자 88명이 나왔다. 해외입국자 2명(광주 38·97번째 확진자)을 제외한 86명은 모두 지역사회 감염자다. 이들 대부분은 방문 판매를 고리로 한 금양오피스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됐다.

경로별로는 ▲ 오피스텔 30명 ▲ 광주사랑교회 19명 ▲ 일곡중앙교회 16명 ▲아가페실버센터·한울요양원 각각 7명 ▲ 광륵사 6명 등이다.

5일에는 동구 다솜어린이집 원생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13·114번째 확진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광주에서 발생한 첫 사례다. 금양오피스텔 발 감염이다. 광주 110번째 감염자인 70대 할머니(서구 동천동)와 접촉한 외손주들이다. 남매는 무증상으로 지난 3일까지 어린이집에 다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어린이집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보건 당국은 시설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 보육교사와 원생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110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 풍향동 한 개신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8일 예배에 신도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110번째 확진자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71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로써 광주 지역 내 확진자 86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41명이 종교 관련이다.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광륵사 등 종교시설로 연결되는 구조다. 일곡중앙교회에서 모두 17명의 확진자(전북 28번째 포함)가 발생했다.

한편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마련했다. 3일 연속 두 자리 수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되면 방역대응 체계를 3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유지호기자 hwaon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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