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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2번 추가 확진자 발생···북구 거주 70대 여성

입력 2020.06.29. 15:02 수정 2020.06.29. 15:53
38번 제외한 7명 광륵사와 연관있어
광륵사 스님·방문 신도 등 역학조사
광륵사 매월 3차례 법회…39명 참석
36번 확진 스님 불교대학 강좌 출강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29일 오후 2시 광주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42번 확진자로 광주 북구거주 70대(1942년생) 여성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해외입국자인 광주 38번을 제외한 7명이 광주 동구에 위치한 사찰 광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2번 확진자의 광륵사 연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감염원이 광륵사와 연관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광주 36번 확진자인 광륵사 스님과 사찰 방문 신도, 최근 열린 집회와 행사 등 전방위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 36번과 관련한 접촉자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 76명이다. 이중 41명이 광주시, 나머지 35명이 타지역 거주 접촉자다.

접촉자 가운데 광주 4명과 타지역 2명 등 접촉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 접촉자 37명이 음성, 타지역 2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1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추가확진자들의 자택과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현재 역학조사팀에서 확진자 진술확보, CCTV, 신용카드, 휴대전화 GPS 내역 등 세부적인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중이다.

현재까지 광주 34번부터 4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297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26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6명(35·36·37·39·40·41)양성판정을 받았다. 2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시는 광륵사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해당 사찰에 대해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다.

광륵사는 매월 3차례 30~40명의 신도가 참여하는 법회를 열고 최근 법회에는 전국에서 39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36번 스님의 경우 27명이 참석한 불교대학 강좌에 출강해 강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지난 10일 이후 광륵사를 방문한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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