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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말야" 백운광장, '격변' 예고했다

입력 2020.06.04. 09:43 수정 2020.06.05. 16:44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추진
보훈병원 부지에 청년타운 거점
푸른길에 공중보행로·상권활성
남구청사 미디어파사드 응용도
1988년 백운고가 건설 전 백운광장 모습.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백운고가 철거와 함께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광주 남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사진이 공개됐다. 보훈병원 부지를 이용해 청년 세대를 맞는 마중물을 조성하고 기존 구민들을 위한 '녹색 광장' 제공과 함께 청사 건물을 응용한 미디어아트 등이 예고됐다.


▲텅 빈 보훈병원, 청년 타운으로 '활기'

남구는 오는 2023년까지 백운광장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총 879억원을 투입, 청년 특화 사업과 함께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남구는 먼저 옛 보훈병원 부지 일대를 청년타운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터와 주차장 용도로 쓰이고 있는 이곳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년 복합 플랫폼과 8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주택을 건설한다.

청년 복합 플랫폼 안에는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비롯해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연습실 등 청년 창업·일자리 및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청년창업 지원주택 1층에는 인큐베이팅 등을 위한 공간 30곳이 들어서고, 그 위로는 공공 임대주택 92가구가 입주한다.

아울러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취업·창업 등 각종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소인 '어울림 광장'도 마련된다.


푸른길공원을 이을 원형육교의 조감도. 사진제공=광주 남구

▲이어지는 푸른길···침체 상권도 잇는다

백운고가 건설로 끊어진 철길위에 조성됐던 푸른길공원이 공중보행로로 이어진다. 공중보행로 건설과 함께 푸른길공원내에 먹거리 사업 등을 적극 유치시켜 인근 침체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게획도 함께한다.

먼저 푸른길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는 현재 연결보행로형과 원형육교형, 원형·공중정원형 등 3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결보행로는 단절된 푸른길공원을 공중보행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길이 220m, 폭 4m, 면적 880㎡에 엘리베이터 4개를 설치해 남구청과 연결한다.

원형육교는 연결보행로에 더해 연결된다.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길이 408m, 면적 1532㎡, 원형지름 56~85m에 엘리베이터 6개를 설치한다.

남구는 연결보행로형을 통해 푸른길을 먼저 이은 뒤 원형육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연결보행로는 내년까지 건설이 예고됐다.

또한 푸른길공원에 길거리 음식거리 '스트리트푸드존'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유치해 상권 활성화에 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춘 184면의 주차장도 새로 조성한다.

남구청사 외벽에 투사될 미디어아트 예상도. 사진제공=광주 남구

▲광장에 우뚝 '미디어 파사드' 기대감

광장에서 바라보는 남구청사 외벽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공연도 펼쳐진다. 남구는 청사 외벽에 미디어 아트를 입혀 '미디어 파사드'로 응용,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청사 주변 3곳에 미디어 아트 프로젝터를 설치해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푸른길공원에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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