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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자라 연도교 추진···신안 '평화의 섬' 연결

입력 2020.06.03. 11:24 수정 2020.06.03. 11:31
전남도, 이달 중 조달청 입찰
지역업체 의무참여 49% 이상
천사대교

전남도는 3일 천사대교와 자라대교 개통에 이어 신안 하의도 평화의 섬 연결을 위해 '장산~자라간 연도교 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장산~자라간 연도교'는 해상교량 1.63㎞와 접속도로 1.24㎞등 총 길이 2.87㎞의 2차로로 설치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천 5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산~자라간 연도교' 공사 추진은 지난해 9월 신안군이 하의도 연결을 위한 미개통 해상교량 4개소 3.84㎞ 중 전남도가 관리한 장산~자라간 해상교량 1.63㎞에 대해 사업비 일부를 군비로 부담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도가 관련절차를 신속히 이행한 결과다.

장산도측 전경

하의도를 연결할 해상교량 4개소 중 장산~자라간 지방도 사업을 도·시군비로 우선 시행하고, 막금~장산 등 나머지 해상교량 3개소 2.21㎞는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장산~자라간 연도교'는 조달청에서 이달 중 입찰공고 예정이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가 49% 이상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장산~자라간 연도교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섬 지역의 식수문제, 전기공급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안군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교량계획에 반영했다.

자라도측 전경

특히 신속한 착공을 위해 지난해 9월 턴키 입찰방식 심의 완료 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용역을 동시에 추진한 투트랙(Two Track) 방식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기본설계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2개월 단축되도록 국토교통부 승인도 마쳤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해상교량 건설을 추진한다"며 "이번 사업은 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섬 지역 성장기반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 혁신행정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중앙정부에 제5차 국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한 결과, 지난해 12월 신안 추포~비금(10.4㎞, 3천433억원) 구간이 일괄 예타 대상지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사업이 확정될 전망이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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