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넘으면 관공서 출입 자제시켜
법적으로 저지할 방법도 딱히 없어
경찰서로 잡혀온 피의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면서 경찰서가 수난을 겪고 있다.
꾀병이라고 지목할 만한 근거도 마땅치 않은 터라 매번 사무실을 폐쇄했다가 다시 문을 여는 일이 반복되면서 노이로제를 호소하고 있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차량 절도 혐의로 입건된 A(18)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군이 열과 기침 증상을 호소하자 피의자를 검거했던 일곡지구대와 북부경찰서 형사과를 격리 조치했다.
A군의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코로나19 관공서 운영 지침상 A군이 지나간 장소를 격리해야 했다. 국가 지정 민간병원에 선별 진료를 의뢰한 결과 A군의 열은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증상은 아닌 감기로 판단돼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북부경찰의 수난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코로나19로 형사과가 폐쇄된 것이 벌써 세번째다. 매달 6일마다 가짜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6일에도 북부경찰서는 교회와 성당 헌금을 턴 특수절도 일당 중 한 명인 B(20)씨가 "최근 여자친구를 만나러 대구를 다녀왔다"고 밝히면서 그를 입감했던 유치장과 조사했던 형사과를 긴급 방역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B씨의 체온을 잰 결과 37.5도의 미열이 나오면서 지역 선별진료소로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고 형사과와 유치장을 폐쇄, 긴급 방역했다. 이 과정에서 B씨와 접촉했던 경찰 18명도 퇴근하지 못한 채 격리 공간에서 대기해야 했다.
2월6일에도 북부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혐의로 붙잡힌 대만인이 유치장에서 기침과 발열 증상을 호소해 형사과 출입을 통제했다. 이때도 경찰관 17명이 퇴근하지 못한 채 격리 공간에서 대기해야 했다. 선별진료소로 이송된 대만인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침을 많이 하는 것은 담배를 많이 피워서 그렇다"는 의료진의 진단도 받았다.
이처럼 사무실 폐쇄가 잇따르면서 "매달 6일마다 이런 일이 생기니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는 경찰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서부경찰서도 이날 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B(33)씨를 입건했다. B씨는 "2일 금호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다"고 했으나 동선을 확인한 결과 거짓말로 드러났다. 그 동안 유치장 담당 경찰관들은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16시간 동안 격리돼 있어야 했다.
북부 경찰 관계자는 "행정력이 상당히 낭비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명백한 거짓말이 아니라면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피의자가 열이 날 경우 선조치 차원에서 사무실을 격리하고 있고 지구대에서 오는 피의자의 경우는 청소년경찰학교에서 대기하며 증상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3월 29일 오늘의 운세] 64년생 가뭄 끝 단비 같은 도움을 받아보자 쥐띠48년생 가족만큼 가까운 이웃이 되어주자.60년생 심각했던 부진의 끝이 보여진다.72년생 이상과 다른 현실 고민을 더해보자.84년생 불편한 감정도 미소로 대신하자.96년생 격려도 칭찬도 넉넉하게 받아내자.소띠49년생 식어있던 가슴에 불씨가 피어난다.61년생 무모한 도전 수업료를 내야 한다.73년생 잘하고 있다는 믿음을 지켜내자.85년생 열심히 했던 준비 출발선에 서보자.97년생 싸구려가 아니다. 귀함을 지켜내자.범띠50년생 우습게 보여져도 진짜를 가져오자.62년생 연륜이 만든 솜씨 크고 화려해진다.74년생 새로운 터전에서 꿈을 만들어가자.86년생 긍정인 생각이 반전을 불러낸다.98년생 노력하지 않았던 후회가 남겨진다.토끼띠51년생 편안한 여유를 그림으로 그려보자.63년생 혼자만의 고집 여럿을 힘들게 한다.75년생 원하던 목표가 손에 잡힐 듯 온다.87년생 태산이었던 걱정 땅으로 꺼져 간다.99년생 스승의 가르침 우직하게 따라서자.용띠52년생 줄 수 없는 미안함 애써 외면하자.64년생 가뭄 끝 단비 같은 도움을 받아보자.76년생 늦어있는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88년생 힘들여했던 고생 상을 기대해보자.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 간다.뱀띠53년생 화려한 전성기 비단옷이 걸려진다.65년생 무겁게 지고 있던 빚을 청산하자.77년생 감사한 선물에 눈물까지 보여진다.89년생 초라한 승리보다 명예가 우선이다.01년생 보여지는 부분 예쁘게 포장하자.말띠54년생 가슴 속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보자.66년생 한 식구 의리 단단함이 더해진다.78년생 겉치레 자랑보다 지갑을 열어보자.90년생 첫눈에 반해지는 만남을 가져보자.02년생 신나고 설레는 제안을 들어보자.양띠55년생 새로운 영역 활동 범위를 넓혀보자.67년생 순풍에 돛을 달고 거침없이 가보자.79년생 혹시 하는 염려 바람이 쓸어간다.91년생 말릴 수 없는 처지 구경에 그쳐보자.03년생 옳다 하는 신념 자존심이 돼야 한다.원숭이띠56년생 노심초사 긴장 싱겁게 끝나진다.68년생 주인이라는 책임 의식을 가져보자.80년생 자부심과 긍지 넉넉히 채워진다.92년생 말로 하는 실수 주워 담지 못한다.04년생 주고받는 계산 차갑고 냉정해진다.닭띠57년생 뒤쳐 있던 승부 반전이 보여진다.69년생 고군분투 시간 자랑으로 변해진다.81년생 자칫 이기심 친구를 잃어야 한다.93년생 사랑과 우정사이 고민을 더해보자.05년생 좋다 하는 고백 대답조차 못 듣는다.개띠46년생 언제오나 기다린 제안을 들어보자.58년생 서운함은 잠시 이해를 더해보자.70년생 사촌이 땅을 사도 함께 기뻐하자.82년생 치솟는 유명세 소문까지 붙어진다.94년생 잃어버린 초심 회초리를 맞아보자.돼지띠47년생 엄격한 잣대로 득실을 따져보자.59년생 돌아서면 남이다. 미움을 감싸주자.71년생 거듭되는 실패 방향 전환 해보자.83년생 세상에 전부 같은 감동에 빠져보자.95년생 눈치도 빠르게 분위기에 적응하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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