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명 추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26명에서 27명으로 늘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입국한 A(26·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20분에 카타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정부의 입국자 대응지침에 따라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검역당국으로부터 1차 발열검사 등을 마쳤다.
이후 오후 10시40분에 KTX를 타고 다음날 0시20분에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방역당국이 제공한 구급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4일부터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아버지가 운전하는 자가용을 이용해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 이날 오후 10시30분에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동거인 등을 상대로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광주에서는 2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해외 유입 17명, 신천지관련 9명,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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