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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위해 써주세요" 마스크 익명 배달

입력 2020.04.02. 17:38 수정 2020.04.02. 18:01
남구청에 배달된 어린이용 마스크와 현금 15만원. 메모에는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써달라"고 적혀 있다.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청 우편함에 어린이용 마스크와 현금이 배달됐다.

2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어린이용 마스크 12장과 현금 15만원을 우편 배송으로 전했다.

남구는 이 봉투를 남구청 7층 자치행정과에 마련된 사송함(문서보관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사송함은 구청 부서로 보내 온 우편물 등을 보관하는 곳으로 남구청은 매일 오후 사송함을 확인한다..

건강생활지원과 앞으로 보낸 봉투 안에는 "소아함 환자들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마스크와 현금이 들어 있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사송함을 확인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이 위로받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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