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살 된 원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상습적으로 때린 어린이집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아동을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북구 오치동 한 어린이집 전직 교사 A(51·여)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어린이집 교실 안에서 3~5살 된 남자 아이 2명, 여자 아이 3명을 60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린이집 CCTV 영상으로 A씨가 원아의 가슴을 밀치거나 손바닥으로 등이나 엉덩이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훈육하려고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어린이집을 그만뒀다. 검찰에서 A씨의 혐의를 확정할 경우 A씨의 보육교사 자격증도 박탈된다.
한편 경찰은 아동 시설에서 일어난 학대는 행위자 뿐만 아니라 사용인까지 처벌하는 양벌 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B(55·여)씨도 함께 입건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 예고.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해 해안 및 내륙지역의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선박 및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주·야간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할 예정이다.3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31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호남의 방패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충장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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