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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7번 확진자 다녀간 무안 만민교회 시설폐쇄·집회금지

입력 2020.03.26. 16:16 수정 2020.03.26. 17:20
목포 만민교회는 다음달 8일까지 집회금지
붕어빵 노점 이용자 50명 등 62명 추가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7, 8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의 코로나19 7·8번 확진자인 목포 붕어빵 장수 부부 중 부인이 예배를 봤던 무안 만민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됐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 해제면 만민교회에 대해 국가전염병재난 심각단계 해제시까지 시설폐쇄 및 집회 금지 명령이 무안군수 명의로 발동됐다.

그리고 목포 용해동 만민교회에 대해서도 다음달 8일까지 집회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2곳 교회 모두 확진자 부부 중 부인인 A씨(61)가 8일과 16일 각각 예배를 봤던 곳이다.

전남도 등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해당 시설들을 폐쇄했다.

또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붕어빵 노점에서 붕어빵을 사먹었다고 주장하는 50명과 노점 인근 목포농협 산정동지점 직원 12명에 대해서도 민간수탁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인원이 62명에 달하는 만큼 검사결과는 1~2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목포시가 앞서 18일과 19일, 23일 붕어빵 노점을 이용한 이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신고를 해달라며 보낸 긴급재난문자를 보고 연락이 왔다는 점에서 노점 이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해외여행, 신천지, 감염자 접촉 여부 등과 연관성이 없어 감염경로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의 협조를 얻어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이들의 동선 파악을 통해 감염원 여부와 자세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날 화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던 A씨가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돼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의 남편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엇보다 감염경로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정확한 이동경로와 이들이 운영하는 붕어빵 노점과 감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즉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지역 유럽 입국자는 53명으로 이중 32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21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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