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만 422명 늘어
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확진자 50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766명으로 크게 늘었다.
광주·전남에서는 4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0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대구에서만 422명이 늘었고 경북 28명, 경기 11명, 경남·충남 9명, 서울·울산 7명, 대전 4명, 부산 3명, 전북 2명이 각각 추가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기존 9명(3명 완치 퇴원)과 1명(완치 퇴원)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의 아내이자 589번째 환자(31·여)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확진자 가운데 완치 퇴원자는 16·18번째 환자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6명은 현재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4명)와 아내, 친구다.
한편 각 시·도별 확진자는 대구가 1천13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4.0%를 차지하고 있다. 인접 지역인 경북이 345명으로 뒤를 이었고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충남 12명, 울산 11명, 광주·대전 9명, 충북 8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3명, 제주 2명이다. 전남과 세종은 각각 1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적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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