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중보건의 등도 대구行
SNS서는 현장 의료진 응원전도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전국의 의료진들이 대구와 경북으로 모여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TK(대구·경북) 지역 지원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 SNS를 중심으로는 이들 의료진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27일 광주의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파견 할 긴급의료지원단 구성과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행정지원 등 총 6명을 한 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벌써부터 참여의 뜻을 밝히고 있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단은 다음달 4일 대구로 출발 예정이다.
광주의사회 관계자는 “공식 안내문을 공식 발송하지 않았는데도 ‘대구에 갈 수 있느냐’는 등의 의료진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팀이 완성되면 모금했던 성금과 함께 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공중보건의들이 지원을 위해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공중보건의 36명이 이날 대구로 향했다.
순천과 광양, 진도, 곡성, 구례,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장성, 영광 등 15개 시·군에서 각각 2명의 공중보건의가 참여했다.
여수와 나주, 담양, 고흥, 완도, 신안에서 각 1명의 공중보건의가 대구로 향했다. 이들은 3월10일까지 근무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구지역 파견 의료인 모집에 200여명이 의사를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서는 26일 하루에만 90여 명의 의료진들이 대구로 향했다.
전국 자원 의료진과 별개로 대구지역 자체적인 자원 의료진 모집에도 수 백명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대구·경북 현장으로 간 의료진들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후원금을 모아 현장에 있는 군의관, 공중보건의사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주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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