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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주서 다시 고개드는 음주운전

입력 2020.02.20. 16:58
신호대기 중 쿨쿨·무면허 운전까지
경찰 “구간 설정 순찰 강화로 대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찰의 일제 음주단속이 중단된 가운데 광주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단속 재개까지 구간 설정 순찰 강화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광주 서구 풍암IC 인근 도로에서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5%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

A씨는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다가 인근을 순찰중이던 교통순찰차에 적발됐다.

그러는가 하면 운전 중 지인을 때린 혐의로 조사를 받던 50대가 무면허 음주사실까지 들통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전면허 없이 차량을 몰다가 지인을 때린 혐의(도로교통법 위반·폭행)로 B(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조수석에 타고 있던 C(42·여)씨의 얼굴을 1차례 때린 혐의다.

조사 결과 운전면허가 없는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7%의 만취 상태에서 C씨를 태우고 3㎞가량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운전 도중 C씨와 말다툼을 하다 뺨을 때렸고 C씨의 신고로 폭행 혐의 조사를 받던 중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도 실토했다.

음주 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광주경찰은 구간 설정 선별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장승명 광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일시 중단된 그물망 단속 대신 유흥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한 순찰 강화와 함께 일정 구간마다 순찰차를 배치해 음주차량을 선별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가용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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