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지역 경쟁력 씨앗으로] <하> 놓쳐선 안 되는 지역 국제 이벤트

입력 2023.07.26. 18:53 김혜진 기자
전남수묵비엔날레 9월1일~10월31일
목포.진도 포함 광양.순천.해남서 전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양의 미학 선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9월7일~11월7일
전체 작품 중 20% 레드닷 수상작 차지
문화.예술.삶.비즈니스 테마별로 감상
지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모습

광주와 전남의 봄, 여름은 대형 국제 행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광주에서는 세계 현대미술 축제 중 중요 축제로 자리잡은 광주비엔날레가 14번째 레이스를 가졌고 순천에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도시 전역을 정원으로 가꿔가며 전국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7월 막을 내리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광주, 전남에 굵직한 국제 행사가 더해질 예정이라 관광 시너지가 기대된다. 하반기, 놓치면 아쉬운 광주·전남의 빅2 국제 행사를 소개한다.


수묵향 짙게 밴 전남

전남은 조선 남종화의 본거지다. 진도 운림산방에 자리를 잡은 소치 허련을 시작으로 미산-남농·임인-임전으로 이어진 화맥은 허진을 비롯한 5대손까지 남종화의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진한 수묵향이 오랜 시간 퍼지고 있는 전남. 최근 국내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전남을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 절경, 즐거운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수묵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국제 행사가 가을 펼쳐진다.

9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1일 동안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그것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본전시는 목포문화예술회관, 노적봉공원미술관, 대중음악의전당 등 목포 3개소와 운림산방, 남도전통미술관, 진도향토문화회관 등 진도 3개소에서 열리며 특별전은 광양, 순천, 해남에서 개최된다. 전용 전시관을 갖는 대신 전남 곳곳의 공간을 활용해 펼쳐져 전남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지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모습

이번 주제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다. 한국화의 중심 주제인 산수를 통해 동양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수묵과 현대미술의 조화를 꾀하는 동시에 한국미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번 수묵비엔날레에는 18개국 국내외 유명 작가 190여명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화 전공 대학생들과 전국 어린이들도 참여해 연령과 전공에 상관 없이 누구나 수묵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본 전시 중 '대한제국 황실 수묵유산전'에서는 조선왕실을 이어 대한민국 기틀을 시작하는 대한제국 황실 특별관을 설치해 황실 인물들의 글씨, 그림 등 수묵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다. 황실 주요 인물인 흥선대원군, 고종황제, 순종황제, 의친왕, 영친왕·영친왕비, 덕혜옹주 등 인물의 각종 수묵 작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중 흥선대원군인 석파 이하응의 '괴석묵란도'는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수묵 외 대한제국 황실에서 사용하던 벼루, 붓, 향합, 먹물통 등 주요 유물도 선보인다.

순천, 광양, 해남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는 수묵의 또다른 면을 소개한다. 순천에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특별전으로 정원에 핀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수묵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광양에서는 도립미술관이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만남'을, 해남에서는 대흥사 호국대전이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를 주제로 수묵을 선사한다.

전남 14개 시군에서는 시군기념전이 각각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수묵 재료로 개성 있는 일상용품을 만드는 놀이교실과 본인의 좌우명 등을 수묵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족자나 화선지, 부채, 손수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물건에 나만의 작품을 소장해보는 체험 등이다.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사전예매는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홈페이지나 티켓링크, 네이버 예매에서 가능하며 30% 할인된 금액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 빛 나는 광주

광주는 비엔날레의 도시다. 매 짝수해에는 현대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홀수해에는 전세계 디자인을 살펴보고 즐기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도시다. 올해는 보다 특별하다. 팬데믹으로 광주비엔날레가 한해 미뤄지면서 아트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한해에 이뤄지는 것. 이에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시너지를 위해 통합 이용권 등을 개발하는 등 올 한해 광주를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여름, 광주비엔날레가 막을 내렸다. 이제는 가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차례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이다. 주제에서 느껴지듯 이번 행사는 광주의, 대한민국의, 또 전세계의 최고 디자인을 만나보는 자리가 된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선보일 K-POP 무대 디자인

이같은 주제를 만나볼 수 있는 본전시는 총 4개 테마로 꾸며진다. 테크놀러지관, 라이프관, 컬쳐관, 비즈니스관이다. 각 테마는 디자인의 중요가치인 진화와 다양성을 테마로 펼쳐진다. 기술의 발전과 우리의 생활 방식, 이로인한 새로운 문화,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을 동선에 따라 살펴보는 것. 또 세계3대 디자인어워드인 레드닷의 수상작이 전체 작품 20%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국내외 유수 기업과 디자이너들의 본 전시 참여도 눈에 띈다. 테크놀러지관에는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디자인을 만나 상상 속 미래를 실현하는 미래 디자인을 제시한다. 비즈니스관에서는 디자인경영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기업인 삼성전자와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국제포스터디자인초대전, 생태문화 테마전, 전·현직 총감독 추천 디자인전 등 특별전과 영 디자이너전, 아날로그의 추억전 등 다양한 연계기념전이 시립미술관과 양림동, 디자인진흥원, 동구 미로센터, 조선대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제학술행사에는 6개국 40여명의 세계적 석학과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9월8일부터 3일 동안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 심포지엄과 디자인포럼, 디자인토크 등을 갖는다. 국제학술행사에는 피터 제흐 독일 레드닷 회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나카지마 주리 일본 도카이대 교수, 권은숙 미국 조지아공과대 교수,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다.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모습

체험프로그램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대중적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비엔날레를 경험하고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 어린이 디자인교육 프로그램,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등이다. 양림동 일대 명소와 함께 숨겨진 정원을 정원디자이너와 함께 탐방하는 '양림골 정원투어'도 눈길을 모은다.

또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 다양한 디자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나건 총감독은 지난 2월 레드닷 수상 디자이너와 광주 기업과의 협업 제품 개발 계획을 알린 바 있어 지역 기업 사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관람권은 비엔날레 통합입장권, 단체 사전예매, 시민 할인제, 후원카드 할인제, 제휴할인제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2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