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아트플러스 제164호가 13일 발행됐다.
이번호는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예술로 기리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다뤘다. 먼저 서울시가 5·18 40주기를 기리기 위해 기획한 '서울의 봄, 광주의 빛'과 '오월평화페스티벌'을 소개한다. 또 지역 작가와 기획자, 문화 공간을 아우르는 미술 행사를 준비한 민미협의 오월미술제와 매년 5월이면 전국 노래꾼들이 광주로 모여 시대 정신을 노래하는 오월의 노래 온라인 공연 소식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증언자로 80년 5월 광주를 끊임없이 화폭에 담아온 강연균 화백의 전시 소식을 실었다.
80년 5월 목격자이자 계엄군 헬기 총격의 흔적을 지닌 전일빌딩이 4년이 넘는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지난 11일 개관식을 갖고 전일빌딩245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이 공간은 앞으로 오월 역사 기념관으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닌 문화관으로 역할한다.
그 밖에도 멋과 맛을 품은 보배 진도, 천혜의 자연을 품은 완도를 초여름 관광지로 추천하고 함평 해당화체험 마을도 소개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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